KEIT,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설명회 개최

탄소 다배출 업종별 기업 등 참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경.ⓒ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R&D)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KEIT는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부산 웨스턴조선 호텔, 26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6일 공고한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신규지원 R&D 공고 내용과 과제 접수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다.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4대 탄소 다배출 업종의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9352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공정전환 기술 개발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기조강연으로 '공급망의 탄소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산업정책의 글로벌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탄소 다배출 업종별 기업·연구소·대학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계자들이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이번 달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KEIT는 향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오는 6월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7월부터 과제를 지원한다.

강기원 KEIT 혁신성장공급망본부장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여건 상 산업 부문의 탄소감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조업 그린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