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피셜' 크로스, 재계약 임박 인정…레알에서만 10시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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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인정했다.
19일(한국시간) 크로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 근접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맞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현지 매체들을 통해 레알과 크로스 측이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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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레알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인정했다.
19일(한국시간) 크로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 근접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맞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크로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평소 너무 오래 뛰지 않을 것이란 생각과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레알 측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때를 기다렸다. 동시에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꾸준히 계약 연장을 희망한다는 구단의 뜻을 전달했다. 그리고 신중하게 미래를 고민한 크로스가 조금 더 뛰기로 결정하자 협상이 진행됐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현지 매체들을 통해 레알과 크로스 측이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알은 계약 기간을 늘리고자 하는 의향도 있었으나 크로스가 단년 계약을 원해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연장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시즌 째 레알에 몸담고 있는 크로스는 33세에 이르렀음에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스페인 라리가 2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 출전했다. 대부분 선발 출장이었다. 교체 출전은 두 대회를 합쳐 5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UCL 8강 2차전 첼시전에도 선발로 나섰고, 76분을 소화했다. 레알이 2-0으로 승리한 이 경기는 크로스의 유럽 대항전 150번째 경기였다.
한편, 역시 두 달 뒤 계약이 만료되는 38세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계속 레알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은 "모드리치와 레알의 협상은 아직 진전되지 않았으나 크로스와 마찬가지로 계약 연장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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