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애인의 날' 맞아 유공자 124명 장관 표창장 수여
교육부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학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원·교육계 관계자 124명을 선정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각 장애 학생의 교수 학습을 위해 교육 콘텐트를 점자화하는 데 앞장선 광주 월봉중 교사 오소영 씨와 중도 중복 장애 학생들의 성취기준을 마련하고 장애 학생들의 수업 참여 전략을 세운 청주교육지원청 교사 신윤호 씨, 특수학교 진로활동실을 리모델링해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광주시교육청 황승주 사무관 등이 교원 102명, 일반직 공무원 17명, 교육지원 관계기관 5명이 표창받는다.
교육부는 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화재, KBS가 협업해 만든 장애 이해 프로그램인 TV 드라마 '갈채', 라디오 프로그램 '대한민국 1교시-단짝 친구들', 애니메이션 '안내견과 함께 걸어요'를 활용해 전국 유·초·중·고교에서 장애 이해 교육도 한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에 대해 공감한다는 취지다.
초·중·고 학생들은 장애 이해 프로그램을 시청·청취한 후 다음 달 10일까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25회 장애 인식 개선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작품을 출품한 학생 12명에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표창이 수여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 이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포용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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