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지역 대학, 상생 발전 간담회 개최

19일, 시책·사업 공유…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협력 요청

인천시가 지역 대학들과 향후 시가 펼치는 시책과 사업들을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소재 13개 대학과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시장, 도성훈 시 교육감과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등 13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의 역점시책 및 시정 방향 공유와 비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반도체·바이오 등 인천의 전략산업 육성에 따른 대학별 참여방안, 5월 취업박람회 홍보 및 학생 참여 독려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의 전략산업, 주력·특화·성장산업과 연계, 지역 대학이 고수준·고숙련 인력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 간 체계적이고 정례화된 소통 채널을 마련키로 했다.

또 올해 시와 지역 대학이 추진 중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 41개 협력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인천에 대한 지역 대학들의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시도 지역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지역 대학총장 상생발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