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산청의 주말, 동의보감촌·기산국악당서 상설 문화공연으로 풍성

김대광 2023. 4. 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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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의 주말이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 공연으로 채워진다.

19일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11월5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공연과 국악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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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의 주말이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 공연으로 채워진다. 

19일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11월5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공연과 국악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마당극 상설공연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전문예술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 △찔레꽃 △남명 △목화 등 5개 작품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2시 오작교 아리랑을 첫 무대로 20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6월은 토·일요일 오후 2시, 8월에는 금·토요일 오후 7시, 10~11월은 오후 2시 공연이 열리며 날씨 등 현지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첫 무대인 오작교 아리랑은 아랫마을 남돌이와 윗마을 꽃분이의 유쾌한 혼례대작전으로 전통혼례, 함팔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연희 마당극이다. 

국악공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기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국악공연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온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치유악 힐링콘서트'를 잇는 문화관광프로그램이다.

22일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7월부터 8월 2주까지는 무더운 날씨로 혹서기 정기 휴연에 들어갈 예정이며 날씨 등 현지여건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악계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지를 잇는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이 마음껏 끼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 전통연희를 비롯해 국악계의 명인으로 불리는 대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첫 무대를 선보이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은 한국의 전통연희의 다양한 종목(풍물, 탈춤, 무속, 남사당놀이 등)과 가야금, 대금, 아쟁 등의 기악앙상블로 이뤄진 관현악단에 한국무용, 판소리 등을 포함한 총체적 전통예술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옥외 공연장 등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상설 문화공연이 산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져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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