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5G 중간 요금 경쟁 바람직…저가 요금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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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저가형 요금제' 출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유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월드IT쇼2023' 개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가 요금제 출시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은 없다"면서 "그래도 향후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월 5만9000원 요금을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방식의 '5G 신규 요금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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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저가형 요금제' 출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유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월드IT쇼2023' 개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가 요금제 출시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은 없다"면서 "그래도 향후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통신사 간 중간요금제 확대 흐름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월 5만9000원 요금을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방식의 '5G 신규 요금제'를 공개했다. 기본 월 5만9000원에 ▲3000원(+13GB) ▲5000원(+30GB) ▲7000원(+50GB) ▲9000원(+75GB) 등 옵션을 선택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구간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데이터 구간뿐만 아니라 가격대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내 저가형 요금제를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SK텔레콤의 MVNO(알뜰폰) 전략을 묻는 말에 대해서는 "알뜰폰 고객도 저희 망을 쓰는 고객들"이라고만 답했다.
사실상 할당 취소 위기에 놓인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주파수에 대해선 "여러 가지 협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가 망구축 의무를 소홀했다며, 3사의 28㎓ 대역 할당조건 이행실적을 모두 '미달' 수준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는 할당 '취소'를, SK텔레콤은 사용기간 6개월 '단축'이 결정 났다. 만약 SK텔레콤이 오는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조건 1만5000기지국을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해당 대역을 반납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월드IT쇼 2023에서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등 자사의 다양한 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를 꾸렸다. 유 사장은 이번 전시 중점 사안에 대해 "AI라고 볼 수 있다"면서 "UAM을 AI의 파생적 상품 중 하나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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