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의 가치? 통산 5승 13패, 최대 1252억원 '돈방석'
배중현 2023. 4. 19. 12:01
오른손 파이어볼러 헌터 그린(24·신시내티 레즈)이 장기 계약을 했다.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헌터 그린과 신시내티 레즈는 6년, 총액 5300만 달러(699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023년부터 적용되며 2029년 21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도 포함돼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00만 달러. MLB닷컴은 에스컬레이터 조항으로 최대 9500만 달러(1252억원)까지 총액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신시내티는 2023시즌이 끝나면 조이 보토의 10년, 2억2500만 달러(2967억원)가 만료된다. 다른 장기 계약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린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팀의 간판이 바뀌었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 밥 카스텔리니 구단 최고 경영자는 "우리가 헌터에게 한 약속은 이 조직과 우리 커뮤니티에 대한 그의 헌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린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에 지명됐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5승 13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4. 빅리그 통산(2년) 성적인 5승 13패 평균자책점 4.42인데 신시내티는 그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 통 크게 쐈다. 그린은 마이너리그에서 최대 104마일(167.4㎞/h) 초고속 강속구를 던진 파이어볼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5300만 달러 보장 계약은 빅리그 경력이 1~2년밖에 되지 않은 선수 중에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 부문 1위는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6년, 7500만 달러(989억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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