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늙어가는 농어촌…고령화 추세 이어져

이은주 2023. 4. 1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농어촌의 고령화 추세가 지속됐다.

소득이 줄면서 농어촌을 떠나는 가구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임업에 각각 종사하는 가구숫자는 지난해 기준 102만 3000가구, 4만3000가구, 10만1000가구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대비 농가(-0.8%), 어가(-1.8%), 임가(-3.0%) 모두 감소한 수치다.

농어촌 가구의 소득도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2022년 농림어업조사결과 발표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농어촌의 고령화 추세가 지속됐다. 소득이 줄면서 농어촌을 떠나는 가구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농가·어가·임가 고령인구 비율(65세 이상)이 전년 동기 기준 각각 3.8%, 3.7%, 4.7%포인트 늘었다. 전체 가구 가운데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농가는 전년도 46.8%에서 49.8%로, 어가는 40.5%에서 44.2%로, 임가는 44.2%에서 48.8%로 뛰었다.

농어가 종사자 규모도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농어임업에 각각 종사하는 가구숫자는 지난해 기준 102만 3000가구, 4만3000가구, 10만1000가구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대비 농가(-0.8%), 어가(-1.8%), 임가(-3.0%) 모두 감소한 수치다. 인구수 또한 일제히 감소했다. 농가와 어가 인구는 각각 216만6000명(-2.3%), 9만1000명(-3.2%)를 기록했다. 임가 인구 또한 전년대비 4.1%포인트 줄어 21만명에 머물렀다.

농어촌 가구의 소득도 줄었다. 전체 농가 가운데 농축산물 판매금액 1000만원 미만인 가구는 전년도(63.5%)에 비해 1.5%포인트 늘어났다. 1억원 이상 판매금액을 올리는 농가는 3.8%에 불과했는데 이 역시 전년대비 0.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어가 역시 엇비슷했다. 수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가구는 전년도(37.3%)에비해 0.7%포인트 늘어난 38%를 기록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