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작년 배당금 2조1800억…전년比 1.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상장사가 지급한 현금 배당 금액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에 이어 2조원대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배당금 총액은 2조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억원(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금배당 법인은 594개사로 전년 대비 5개사(0.8%)가 늘어났다.
현금배당 법인의 전년 말 대비 평균 주가 등락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해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 주가등락률 22.4%…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
코스닥 상장사가 지급한 현금 배당 금액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에 이어 2조원대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배당금 총액은 2조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억원(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코스닥 상장사 배당금액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 현금배당 법인은 594개사로 전년 대비 5개사(0.8%)가 늘어났다. 결산 배당을 실시한 법인 594개사 중 379개사(63.8%)가 전년(61.1%)과 유사하게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883%로 전년 대비 0.437%포인트 늘었다. 다만 작년 국고채 수익률(1년 만기 기준 2.645%)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에 국고채 수익률 하회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법인은 594개사 중 130개사(21.9%)로 집계됐다.
지난해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8%로 나타났다. 산출 대상 법인의 실적 부진에 따라 평균 배당 성향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금배당 법인의 전년 말 대비 평균 주가 등락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해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했다. 특히 5년 연속 배당 법인의 5년간 주가 상승률은 29.4%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등락율(-14.9%)을 크게 웃돌았다.
거래소는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라며 “배당 기반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배당실시 법인이 우수한 장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는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상장법인의 배당성향, 총배당금액 등 배당정보를 공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배당정보 제공, 배당 관련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배당 활성화와 배당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출신 양향자, 돈봉투 의혹에 "당 리더들 이렇게 비루한가"
- 송영길 사실상 귀국 거부·7인회 연루 의혹…이재명 최대 위기 봉착?
- "카드를 女가슴골과 엉덩이에 긁더니…" 농협조합장 논란 영상
- '죽전역 칼부림' 30대女 첫 공판 "아줌마라 불러 기분 나빠…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가"
- "정명석이 성폭행한 女의대생, 女신도들 낙태전담 전문의됐다"
- 이재명 위기에도 '추동력' 잃었나…1심 선고 후인데 '장외집회' 시들?
- 내년에도 차질 없는 의료개혁...의정갈등 해소는 숙제 [尹정부 개혁 점검]
- 공시가격 현실화율 또 동결…집값 뛴 강남권 보유세 부담 ‘늘어날 듯’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이제영·서어진·이동은·김민선’ 정규투어 무관 한 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