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자족도시 연천 도약…연천BIX 6월 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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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연천군은 수도권 산단 절반 수준의 분양가로 경쟁력을 갖춘 연천BIX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토지매입비와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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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단 절반 수준의 분양가 강점
교통 인프라 확충, 세제 혜택 제공 등
경기 연천군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연천군은 수도권 산단 절반 수준의 분양가로 경쟁력을 갖춘 연천BIX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토지매입비와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천BIX는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총사업비 1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59만9784.1㎡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과 근로복지시설, 기업(산업)지원시설,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등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형 신개념 산업단지다.
올해 3월 기준 부지조성 공사는 98%를 보이고 있으며,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 완료 후에는 약 60개의 입주업체와 2161명의 일자리창출, 722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는 25개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해 2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평당 분양가가 83만원으로 수도권 산단(평균 159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연천BIX는 산업시설용지 39만1260㎡ 중 46%가 식료품제조업으로 구성됐으며 이 외에도 의료, 전자 등 9개 업종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며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공공폐수처리시설도 준공예정이다. 군은 임진강물을 연천BIX내 공업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관로도 신설하고 있다.
다른 지역 산단에는 구성되지 않은 임대 산단도 분양하고 있다. 임대 산단의 경우 분양가 10%의 임대보증금과 분양가 5% 미만의 연간 임대료로 인해 소규모 식품공장의 경우 입지가 용이하다. 최근 군은 임대용지 분양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융자제도도 신설한다.
교통 인프라도 대폭 확충되는 만큼 분양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37번 국도, 3번 국도 우회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동두천~연천 전철 개통 등 교통 여건의 호재가 이어지는 만큼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천BIX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책도 마련했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을 20인 이상 신규로 고용하면 1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보조금도 마련했다.
상시 고용인원 20인 이상 신규 채용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의 교육훈련보조금도 지원,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설보조금, 이전보조금, 공장설계비 지원금, 물류보조금 등으로 연천BIX에 입주하는 우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자금지원, 기술개발, 현장애로사항 컨설팅 등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시책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연천을 경기북부 명품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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