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막아 세우고 “음주운전 같은데”… 평택 수상한 k5 [영상]

오주환 2023. 4. 19.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민간인이 차를 막아 세우고선 "술 좀 드신 것 같다"며 운전자를 검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강제로 차를 멈춰 세운 것이다.

이 남성은 뒤차로 다가와 다짜고짜 "죄송한데 술 좀 드신 것 같은데"라고 한다.

이후 실제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을 했지만, 양쪽 운전자 모두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뒤차를 막아 세우고선 운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민간인이 차를 막아 세우고선 “술 좀 드신 것 같다”며 운전자를 검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일종의 ‘음주운전 자경단’ 행세를 한 것이다.

운전자는 이 민간인이 자체 적발한 음주 운전자들을 협박해 돈을 뜯으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불쑥 끼어든 흰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뒤차를 막아 세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영상은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평택 신종 돈 뜯기 수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15일 밤 12시10분쯤 평택 소사벌 부근 차로에서 벌어진 상황을 담고 있다.

영상은 글쓴이 일행의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다 흰 차 한 대가 불쑥 나타난다.

흰 차는 대뜸 앞으로 끼어들더니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강제로 차를 멈춰 세운 것이다.

흰 차에서는 젊은 남성이 내린다.

한 남성이 뒤차를 막아 세우고선 운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남성은 뒤차로 다가와 다짜고짜 “죄송한데 술 좀 드신 것 같은데”라고 한다.

글쓴이 일행이 황당해하며 “그쪽이 술 드신 거 아니에요”라고 되묻자, 남성은 “아이 안 먹었어요. 경찰 부를게요”라고 한다.

글쓴이 일행이 “예 부르세요”라고 하자, 남성이 다시 “술 좀 드신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영상이 끝난다.

이후 실제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을 했지만, 양쪽 운전자 모두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이에 글쓴이 일행은 남성에게 “사고유발 할 뻔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지만, 남성은 “보험처리 하라”며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