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도 보살팬!? 한화 이글스에 진심인 스타들

2023. 4. 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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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부터 정성일까지, 한화팬이라 행복합니다.
「 정성일 」
야구에 진심, 한화 우승엔 더 진심. 한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후속작 출연과 한화 이글스 우승 가운데 후자를 선택한 남자. 지난 4월 7일, KBO리그 한화 홈 개막전에서 나이스한 ‘언더핸드’ 시구로 화제가 된 정성일 얘기다. 당시 그의 등 번호 99번. 류현진의 번호이자 한화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1999년을 의미하는 숫자였다.
「 미주 」
2017년 시구를 인연으로 한화의 팬이 되었다는 미주. 시구를 끝낸 뒤에도 스카이박스에서 열혈 응원을 하고, 클리닝 타임에는 단상으로 내려가 치어리더들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찐팬 인증을 했다. 미주가 직관하는 날엔 한화가 승리해(현재까지 4승을 기록했다) 별명도 ‘승리 요정’이다.

▶빠른 재생 0분48초

「 송중기 」
정성일이 등판하기 전, 한화가 자랑하는 ‘존잘’ 스타팬이 둘이나 있었으니 바로 조인성과 송중기다. 송중기는 전역 당시 인터뷰에서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경기를 빼놓지 않고 다 보고 있는데 한화 이글스가 가장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을 정도(그래서 ‘송중기, 걸그룹보다 한화 이글스’라는 제목의 기사가 많이 나왔다). 4개월 후, 송중기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한화 대 두산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 최양락 」
방송인 최양락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 야구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 골수팬이자 명예 홍보대사인 그는 지난해 개인 방송을 통해 한화 김승연 회장에게 불만 가득한 영상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올해 〈유퀴즈〉 출연 당시 “(한화가) 사업이 잘 돼. 내가 볼 땐 (회장님이) 야구단이 있는 것도 까먹으신 거 같아”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무리는 역시 보살 팬들의 노래.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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