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고령서 학교급식 공동식단제 6월부터 시범실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4. 19.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청도와 고령지역에서 오는 6월부터 공동식단제를 시범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청도, 고령 2개 지역의 영양교사 협의체 구성하고 협의회를 통해 오는 6월부터 공동식단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타 시·군으로의 확대 실시와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청도와 고령지역에서 오는 6월부터 공동식단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영양사, 조리사 등 학교별 급식 담당자의 역량에 따라 급식의 만족도와 질의 차이에 따른 민원 발생을 줄이고, 소규모 학교의 개별 식단으로 다수 품목 소량 발주에 따른 납품 기피 현상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 고령군과 청도지역 영양사들이 공동식단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청도, 고령 2개 지역의 영양교사 협의체 구성하고 협의회를 통해 오는 6월부터 공동식단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타 시·군으로의 확대 실시와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청도에서는 초등학교 9곳에서 식단을 공동으로 짜기로 했고, 고령에서는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3곳에서 공동식단에 참여한다.

청도의 한 영양교사는 “지난 20년 이상 혼자서 식단을 짜고 연구했지만, 영양사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의논하고 연구하면 더 좋은 식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경남 남해에서 5년 전 공동식단제를 시작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안다. 경북에서도 고령과 청도에서 공동식단제가 성공을 한다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동식단 운영이 학교 간 급식 편차를 줄이고, 납품업체의 기피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운영의 효과를 분석해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추후 학생 식생활교육과 조리업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한 학교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다른 학교로 배달하는 공동조리에 학생 100명 미만의 작은 학교 100여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