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모텍, 씨티알모빌리티(CTR MOBILITY)로 사명 변경 완료…‘BEYOND 3015’ 선포

센트랄모텍은 2023년 4월 ㈜씨티알모빌리티(CTR Mobility)로 사명변경을 완료하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씨티알모빌리티(대표 이동옥)의 전신은 199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삼진정기이다. △구동 △알루미늄 컨트롤암 △볼스크류 등을 중심으로 한 부품 사업을 전개해 왔다. 30여년 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2019년 11월 코스피 상장에 이어 2022년 1월 알루미늄 단조사업 부분 물적 분할을 통해 ‘씨티알에코포징’을 신설했다. 2022년 4월에는 구동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센트랄디티에스와 씨티알모빌리티 합병을 진행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각종 자원 활용의 유연성이 극대화되면서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기업 혁신의 마지막 단계로 2023년 4월 ㈜씨티알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부품사로 재탄생하기 위한 ‘BEYOND 3015’을 선포했다.

‘BEYOND 3015’는 신사업 확장을 통한 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골자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이동 수단에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Central to your safe mobility)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그 일환으로 관계사인 씨티알(CTR) 등 씨티알 브랜드 통합으로 기업의 비전(방향)과 문화(구성원)와 대외 이미지(이해관계자)를 통합해 대내외 이해관계자 모두가 ‘씨티알은 안전한 브랜드’라고 인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정밀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전기차)으로 수주 확대 및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사업에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자동차 공조 냉매 매니폴드 △배터리팩 재사용 및 재제조 등의 전기차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씨티알모빌리티는 배터리팩 케이스의 구성품인 배터리 셀을 일정 개수로 묶은 모듈 부품 중 충격, 열, 진동으로부터 셀을 보호하는 ‘프레임’과 모듈을 구분하고, 충격 및 열팽창 시 모듈을 보호하는 ‘사이드 커버 패널’을 제작한다.

냉매 매니폴드는 열관리 통합 제어 시스템인 TMS(Thermal Management System)에 적용하는 부품이다. 국내 최초 독점으로 냉매 매니폴드 하우징 부문 원소재부터 가공 완성품까지 양산 및 공급하기 위해 기술 확보를 완료하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밖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ESS, 소형 모빌리티(소형 EV, 골프카트, 무인운반로봇 등)에 사용될 배터리 제조, 판매, 전기차 배터리팩 수리를 하는 재사용/재제조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씨티알모빌리티 이동옥 대표는 “씨티알모빌리티의 ‘BEYOND 3015’는 전기차 분야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혁신을 통해 2030년에는 매출 1조, 영업 이익 5%를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신사업을 통한 다각도의 매출 확보로 안정적인 목표 달성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