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관왕? 이정후 글러브에 새겨진 별 5개 의미는
안희수 2023. 4. 19. 10:30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시즌(2022) 숫자 ‘5’와 인연이 깊었다.
우선 타격 타이틀 개수.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10년 이대호(은퇴)가 도루 제외 7관왕을 해낸 뒤 그 다음으로 많은 다관왕이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진행된 ‘2022 KBO리그 시상식’에서 트로피 5개를 단상에 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위풍당당했다.
2번째는 통산 골든글러브 수상 이력. 2년 차였던 2018시즌부터 5연속 외야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타격 달인’ 故 장효조가 보유한 외야수 최다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종전 기록과 타이였다. 당연이 커리어 총 수상도 5번이다. 이정후는 시상식에서 총 득표율 97.1%(313표 중 304표)로 2022년 시상식 수상자 중 가장 많은 표와 득표율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 세이브 개수(5개) 사구 출루 횟수(5번) 등.
이정후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글러브에 태극마크 그리고 별 5개를 새기고 나섰다. 소속팀(키움)에 복귀한 뒤 시즌을 치르면서는 태극마크는 새겨지지 않은 글러브를 쓰고 있다.
새겨진 별 5개는 어떤 의미일까.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골든글러브 숫자라고 한다. 일종의 용품 업체 배려다. 같은 브랜드를 쓰고 있는 김헤성의 글러브에는 별 2개가 새겨져 있다고. 김혜성은 KBO리그 역대 최초로 유격수(2021시즌)와 2루수(2022시즌)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다.
유니폼에 새겨진 별은 일종의 훈장이자, 자부심이다. 다른 종목 또는 다른 리그에선 유니폼에 우승 횟수만큼 별을 새기기도 한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 그의 글러브에는 별을 새길 수 있는 가죽 여백이 여전히 많다. 최소 5개는 더 새길 수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 소화 후유증과 시즌 초반 생긴 허리 통증 여파가 남아 있다. 하지만 지난주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안타 4타점, 16일 KIA 3차전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반등했다.
이정후가 KBO에서 6번째 골든글러브를 받고, 별을 1개 더 새길 수 있을까. 아직 거론하기 이르지만, 그는 항상 1순위 후보다.
안희수 기자
우선 타격 타이틀 개수.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10년 이대호(은퇴)가 도루 제외 7관왕을 해낸 뒤 그 다음으로 많은 다관왕이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진행된 ‘2022 KBO리그 시상식’에서 트로피 5개를 단상에 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위풍당당했다.
2번째는 통산 골든글러브 수상 이력. 2년 차였던 2018시즌부터 5연속 외야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타격 달인’ 故 장효조가 보유한 외야수 최다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종전 기록과 타이였다. 당연이 커리어 총 수상도 5번이다. 이정후는 시상식에서 총 득표율 97.1%(313표 중 304표)로 2022년 시상식 수상자 중 가장 많은 표와 득표율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 세이브 개수(5개) 사구 출루 횟수(5번) 등.
이정후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글러브에 태극마크 그리고 별 5개를 새기고 나섰다. 소속팀(키움)에 복귀한 뒤 시즌을 치르면서는 태극마크는 새겨지지 않은 글러브를 쓰고 있다.
새겨진 별 5개는 어떤 의미일까.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골든글러브 숫자라고 한다. 일종의 용품 업체 배려다. 같은 브랜드를 쓰고 있는 김헤성의 글러브에는 별 2개가 새겨져 있다고. 김혜성은 KBO리그 역대 최초로 유격수(2021시즌)와 2루수(2022시즌)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다.
유니폼에 새겨진 별은 일종의 훈장이자, 자부심이다. 다른 종목 또는 다른 리그에선 유니폼에 우승 횟수만큼 별을 새기기도 한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 그의 글러브에는 별을 새길 수 있는 가죽 여백이 여전히 많다. 최소 5개는 더 새길 수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 소화 후유증과 시즌 초반 생긴 허리 통증 여파가 남아 있다. 하지만 지난주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안타 4타점, 16일 KIA 3차전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반등했다.
이정후가 KBO에서 6번째 골든글러브를 받고, 별을 1개 더 새길 수 있을까. 아직 거론하기 이르지만, 그는 항상 1순위 후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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