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 이재희, 5선발 기회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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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생겼다.
2선발이었던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지난 17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5선발 양창섭 역시 등판한 2경기에서 자신의 투구를 선보이지 못했다.
원래 19일 선발은 양창섭이 나와야 하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관계로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재희를 선발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양창섭의 부진으로 5선발 기회를 차지한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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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9일 키움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이재희 |
ⓒ 삼성라이온즈 |
이에 따라 '뷰캐넌-수아레즈-원태인-백정현-양창섭'으로 꾸려진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원래 19일 선발은 양창섭이 나와야 하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관계로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재희를 선발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희는 통산 1군에서 5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1군에서의 기록은 물론, 시범경기에서의 기록도 없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6일 롯데전에선 4이닝 5실점(5자책)으로 고전했으나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NC전에선 3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선보인 바가 있다.
▲ 이재희와 맞대결을 벌이는 키움 선발 안우진 |
ⓒ 키움히어로즈 |
안우진은 이번 시즌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0.47로 언터처블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두산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지난 시즌 안우진의 명성 중 하나가 사자 잡는 사냥꾼이었다. 삼성 상대로 4경기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극강이었다.
삼성 내에서 지난 시즌 안우진 상대로 강했던 타자가 많은 편이 아니다. 팀 내에서 타격감이 제일 좋은 구자욱도 지난 시즌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통산 맞대결 성적 역시 26타수 6안타 5타점 3득점 타율 0.231 OPS 0.657로 저조했다.
그나마 강민호가 9타수 3안타 2볼넷 타율 0.333 OPS 0.788로 비교적 강한 편이었다. 통산 맞대결 성적 역시 24타수 10안타 1타점 1득점 타율 0.417 OPS 0.940으로 좋았다.
이외에도 김호재(3타수 1안타), 송준석(3타수 1안타 1득점) 등이 지난 시즌 안우진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 타선 역시 이재희를 어느 정도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다.
양창섭의 부진으로 5선발 기회를 차지한 이재희. 키움의 토종 에이스이자 삼성 킬러인 안우진을 상대로 어떤 투구 내용을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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