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좋아질 일만 남았다…외국인 순매수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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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업계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위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부터 수급개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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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국내 증권업계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위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부터 수급개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 년간 부진했던 4, 5nm 파운드리 수율 안정화로 2분기 파운드리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늘어난 90% 이상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밸류에이션 상향요인이 발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원 연구위원은 이 같은 분석과 함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6만 5,3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선단 공정인 3nm, 4nm, 5nm 파운드리 수율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TSMC와의 기술격차도 크게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연구위원은 "기술격차 축소를 고려할때 TSMC 고객사들은 삼성전자를 두 번째 파운드리 공급업체로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정학적 위험에서도 삼성전자가 TSMC의 대안업체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일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연초 대비 1.85%p 증가한 51.52%로 지난 2022년 4월 6일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동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삼성전자의 절대적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에 대한 외인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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