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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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최근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2007년 10월 세계 최초로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16년간 꾸준히 술기 개발과 연구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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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최근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일장기를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로는 세계 첫 기록이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2007년 10월 세계 최초로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16년간 꾸준히 술기 개발과 연구에 매진했다. 1만례 가운데 갑상선암은 9461례, 갑상선 항진증을 포함한 양성 갑상선 질환은 539례였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이다. 호르몬을 분비해 신생아와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촉진해 활동 에너지를 공급한다.
갑상선 로봇수술은 갑상선이 위치한 목 앞부분이 아닌 액와(겨드랑이) 등으로 수술 부위에 접근한다. 시각적으로 노출되는 목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아 미용 효과가 우수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치료 과정에 있어 환자가 느끼는 고통 또한 상대적으로 적다.
남기현 센터장은 "갑상선 종양은 눈에 잘 보이는 목에 발생하기에 환자들이 수술 흔적에 대한 고민이 특히 많은 질환 중 하나"라며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이러한 환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로봇을 이용해 미용적으로 완벽하고 치료적으로도 안전한 최첨단 술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오는 21일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를 기념해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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