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수동적→주체적’ 인물 변화에 힘 더하는 압도적인 열연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3. 4.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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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김서형이 압도적인 열연으로 1인 2역 같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남편의 인형처럼 감정 없이 살아가는 수동적 인물에서 주체적으로 변해가는 인물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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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종이달’ 김서형이 압도적인 열연으로 1인 2역 같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남편의 인형처럼 감정 없이 살아가는 수동적 인물에서 주체적으로 변해가는 인물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김서형은 극 중 친절과 배려가 넘치지만,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면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유이화 역을 맡아 보는 이들에게 긴박함 넘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매회 매력적인 호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서형은 집 안에서 남편 기현(공정환 분)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마치 집 안의 종이 모빌처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유이화와 처음으로 기현에게 일을 다시 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며 저축은행으로 출근한 뒤 자신을 가두던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주체적인 유이화를 각기 다른 인물처럼 표현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캐릭터들과 맞닥뜨릴 때도 김서형은 이화의 다양한 면을 표현해낸다. 타운하우스 내 VIP 고객들에게는 친절과 배려가 가득한 미소를 지닌 이화, 그 고객들의 ‘돈’을 만질 때는 저 끝 깊은 내면에 자리한 욕망적인 이화를, 오랜 친구들과 있을 때에는 한없이 풀어져 아이처럼 웃는 얼굴의 이화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감정을 분석하고 소화해 내는 김서형의 연기 내공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유이화는 더 이상 남편의 말대로 움직이는 인형이 아닌 능동적인 유이화로 나아가는 동시에 가짜 행복을 좇기 시작하며 걷잡을 수 없는 횡령의 늪으로 빠지게 되는 인물의 심리를 표정과 눈빛, 말투 등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김서형만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여과 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매주 월, 화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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