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경로당 찾아가 어르신 안부 살펴

박종일 2023. 4. 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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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2년 7월부터 10개월간 경로당 131개소를 순회 점검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부모님을 찾아뵙는다는 마음으로 매번 경로당을 방문할 때마다 오히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경로당이 어르신들께 즐겁고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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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지역 내 모든 경로당 찾아가 어르신 안부 살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2년 7월부터 10개월간 경로당 131개소를 순회 점검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주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또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경로당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 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부모님을 찾아뵙는다는 마음으로 매번 경로당을 방문할 때마다 오히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경로당이 어르신들께 즐겁고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2023년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 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12.9% 상승한 2112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또 전년 대비 경로당별 월 운영비를 5만원으로 인상, 경로당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 지원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면담

19일 정동국토발전전시관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 위한 면담 가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9일 정동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면담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최초로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했으며 꽃의 도시 추진 등으로 친환경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간 재정자립도 차이와 이에 따른 스마트도시 서비스 격차를 언급하며 국토교통부 주관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에 대한 참여기회 제공과 동대문구에 적합한 사업 컨설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구청장은 청량리를 동북권의 균형발전과 성장을 견인하는 광역교통·상업·업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청량리역 정비창 이전, 지상철도복개개발 추진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면목선 도시철도, 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동대문구에만 설치되는 수직구·급기소 시설은 지역주민들이 혐오하는 기피시설로 국토부와 환경부가 협력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위치 변경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설명한 스마트시티 관련 건의를 포함해 동대문구의 긴급 현안과 설명을 청취한 뒤 “동대문구와 구민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도시로,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우리의 터전이기에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로구,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 본격화

구로3동 본소에 이어 오류1동 하늘쉼빌딩 5층에 검진실, 프로그램실, 카페 마련

지역 내 치매관리 서비스 접근성 제고 … 어르신들이 카페 운영에도 직접 참여

구로구(구청장 문헌일)의 어르신 건강관리망이 더욱 촘촘해졌다.

구로구는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설치했다”며 “오류1동에 치매안심센터 분소가 들어설 공간을 마련해 공사를 마치고 이달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구로구치매안심센터가 고척1동에서 구로3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치매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아지는 지역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분소를 마련키로 결정, 지난해 말 오류1동(경인로20가길 5)으로 대상지를 정했다.

하늘쉼빌딩 5층에 지어진 분소는 150㎡ 규모로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기억다방’ 등이 들어섰다. 본소의 일부 업무를 맡아 치매 조기검진이나 정밀검진, 상담, 치매예방 및 인지향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이 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가족카페에서는 경증 치매 어르신 2명이 교대로 음료를 제공하는 등 카페 운영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분소의 본격적인 운영을 기념하며 지난 18일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2009년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 본소는 이전으로 더욱 넓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접근이 불편해진 주민을 고려해 무료 셔틀버스도 하루에 6회 운행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분소 운영으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어르신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악구, 생활환경 취약 구민에게‘반려식물’ 보급한다

어르신, 1인가구 대상 반려식물 보급 및 원예치료사를 통한 사후관리

인지건강, 정서건강, 사회적응 등을 돕는 원예치유프로그램도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생활환경이 취약한 어르신 및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제공한다.

구는 올해 환경 적응력이 높아 관리가 쉽고 꽃이 피어 감상하기 좋은 ‘백량금, 해피트리, 자금우 등’을 반려식물로 선정, 대상자 559명에게 5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반려식물 보급 후에는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1년간 원예치료사가 동행 방문, 전화 상담 등으로 식물관리 요령을 제공해 건강하고 올바른 반려식물 관리를 지원한다.

또, 희망자에 한해 원예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예치료사와 함께 총 6강(1강당 1~2시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인지건강, 정서건강, 신체건강, 사회적응 등을 도울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반려식물 예술제'도 개최한다. 반려식물 관련 사진, 그림, 수필 등 작품을 관악구청 로비 등에 전시하고, 우수작을 출품한 대상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참여자들이 다양한 긍지를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반려식물 보급으로 대상자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며 긍정적 경험을 갖고 책임감과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반려식물은 취약계층 어르신, 1인가구 등 사회적 고독감을 가진 구민들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존재다“라며 ”구민들이 내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반려식물 정원’으로 생활 속 활력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보건소, 구민 연령대별 맞춤형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올해 연말까지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에서 순회교육

최근 청소년 피해 큰 집중력 강화·식욕억제제 속 마약류 성분 약물에 대한 교육도 강화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약물 오남용 폐해를 알리고 유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구민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성북구보건소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에서 교육을 40회 운영한다. 성북구 약사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강사가 미취학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을 한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흔히 접하는 잘못된 의약품 상식을 바로 잡고 약물 오남용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특히 최근 청소년 일상 속에 스며든 집중력 강화제, 식욕억제제에 포함되는 마약류 성분과 그 위험성에 대한 교육 필요성을 인지해 예방교육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고려대사대부고에서 강사로 나선 김병주 종암동 참약사약국 약사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에 대한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성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오남용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또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10여 종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물 중복 투약과 오용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육 내용에 관한 문의는 성북구보건소 의약과로 확인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약사회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구민이 올바른 의약품 복용 상식을 내재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 “복지 위기가구, 등기우편으로 찾는다”

구-은평우체국 협업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복지 안내문 배달하면서 주거 실태 등 확인…연말까지 1000명 발송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은평우체국과 손을 맞잡고 ‘은평내일 복지등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가 선정한 위기 의심 가구에 우편집배원이 복지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주거 환경과 실태를 구에 회신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000여 명에게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등기우편에는 복지 위기가구, 긴급복지, 복지 핫라인 등 복지정보가 담긴 안내문이 포함돼 있다.

먼저 구는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입수대상자 중 발굴 우선순위가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우편집배원은 해당 가구에 복지등기 우편을 배달하면서 우편함에 독촉장, 압류 등의 우편물이 있는지 등 장기 부재나 실거주 여부를 관찰한다. 대상자가 있을 땐 생활 상태에 대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구에 결과를 회신한다.

동주민센터는 우체국으로부터 회신받은 자료를 검토 후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유선 상담 등 2차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공적 급여, 민간서비스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조사 결과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사후 관리한다.

그 밖에도 구는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원스톱 복지상담 콜센터 ‘은평 복지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숨은 위기가구 발굴, 신고를 위해 ‘복지상담센터 안내’ 보드를 의원, 약국, 치과 등 지역 의료 기관 350곳에 배포했다. 주민밀착 홍보를 위해 문고리형 전단지 2만 매를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주변 이웃을 살피는 구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은평 복지핫라인으로 연락해주시길 바란다”며 “더욱 촘촘한 관심으로 위기에 처한 구민 누구나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안심 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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