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벤'이 조연, 주인공은 '호우 세리머니' 호드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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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가장 돋보인 날이었다.
호드리구가 후반전에만 2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비니시우스도 후반 24분 호드리구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제외하면 평소의 활약에는 못 미쳤다.
호드리구는 2골 이외에도 키패스 성공 2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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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호드리구가 가장 돋보인 날이었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합계스코어 4-0 승리를 만든 레알이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호드리구가 후반전에만 2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3분 호드리구는 트레보 찰로바의 슬라이딩 태클을 가뿐하게 피한 뒤 땅볼크로스를 올리고 다시 페널티박스로 들어갔다. 비니시오스 주니오르가 재차 내준 공을 그대로 차 넣었다. 호우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기뻐했다. 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컷백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수비 2명을 벗겨낸 뒤 문전으로 찔러줬다. 호드리구가 빈 골문에 여유롭게 밀어 넣었다.
이날 레알은 두 에이스인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다소 조용했다. 벤제마는 전반전에 이렇다 할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다가 후반 들어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도 놓쳤다. 후반 20분 비니시우스가 밀집 수비를 상대하며 주인을 잃은 공이 벤제마에게 굴러갔다. 문전 단독 기회에서 때린 공이 케파 아리사발라가 정면으로 갔다. 비니시우스도 후반 24분 호드리구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제외하면 평소의 활약에는 못 미쳤다.
호드리구가 제대로 날아다니며 두 선수의 몫까지 대신 해냈다. 이번 시즌 레알은 벤제마와 비니시우스의 팀이라고 불릴 정도로 두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벤제마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14골을 넣어 모든 대회 득점이 벌써 20골 이상이다. 비니시우스 역시 라리가 9골, UCL 6골 등 득점력과 더불어 여러 방면으로 공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비벤'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다. 두 선수에 비하면 '조연' 느낌이었던 호드리구가 이날은 주인공이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호드리구는 평점 8.9로 1위를 차지했다. 벤제마는 6.9, 비니시우스는 7.6이었다. 호드리구는 2골 이외에도 키패스 성공 2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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