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제주서 위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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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의 위대한 도전이다.
이승민은 20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오픈(총상금 7억원)에 추천 선수로 나선다.
이승민은 "아마추어 시절 매년 4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 오라에 왔었다"면서 "프로 전향 이후 이 골프장에 오게 돼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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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프로 대회 등판 "30위 진입 목표"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의 위대한 도전이다.
이승민은 20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오픈(총상금 7억원)에 추천 선수로 나선다. 이승민의 23번째 코리안투어 출전이다.
이승민이 바로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니고도 프로 골퍼로 활약하고 있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이승민은 두 살 무렵 선천적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신성고 2학년이던 2014년 KPGA 세미 프로 자격을 땄고, 2017년에는 코리안투어 정회원이 됐다. 이승민은 지난해 7월 제1회 US어댑티브오픈(장애인 US오픈)에서 우승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국내 프로 무대에서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승민이 골프존오픈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국내 대회 3번째이자 통산 4번째로 ‘컷 통과’다. 이승민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019년 차이나투어 선저우 페닌슐라오픈, 2022년 SK텔레콤오픈에서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승민의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62위다.
이승민은 "아마추어 시절 매년 4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 오라에 왔었다"면서 "프로 전향 이후 이 골프장에 오게 돼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겨울 전지훈련 동안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며 "매 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해 최종일에 30위 안에 진입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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