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프 미아역’ 분양…고분양가 논란 극복에 시장 관심

차완용 2023. 4. 19.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에 들어서는 '엘리프 미아역'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엘리프 미아역은 주상복합으로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이다.

엘리프 미아역은 앞서 강북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칸타빌 수유팰리스와 한화포레나 미아처럼 분양가가 비싸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에 들어서는 ‘엘리프 미아역’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다만 입지와는 별개로 일각에서는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된다. 만약 완판될 경우 서울 분양시장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KT&G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옛 궁전회관(궁전예식장) 부지(미아동 195, 194-2번지 등)에서 선보이는 엘리프 미아역(시공사 계룡건설산업)이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엘리프 미아역 투시도. [사진 제공=계룡건설산업]

엘리프 미아역은 주상복합으로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이다.

엘리프 미아역은 앞서 강북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칸타빌 수유팰리스와 한화포레나 미아처럼 분양가가 비싸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지는 좋지만 분양가가 비싸 미분양이 예상된다"며 "아마도 칸타빌 수유팰리스와 한화포레나 미아처럼 무순위 청약에서 할인 분양 등이 진행돼야 어느 정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엘리프 미아역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타입별 분양가는 전용면적 ▲49㎡ 6억~6억3100만원 ▲59㎡ 7억2800만~7억9350만원 ▲74㎡ 9억1490만~9억7040만원 ▲84㎡ 10억8720만~11억427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유상옵션인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분양가는 더 높아진다. 평형별 발코니 확장비는 ▲49㎡ 840만원 ▲59㎡ 2250만원 ▲74㎡ 2540만원 ▲84㎡ 2630만~2670만원 등이다.

고분양가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던 칸타빌 수유팰리스(78㎡ 10억1630만~11억4780만원)나 한화포레나 미아(84㎡ 11억5000만원 수준)의 최초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와 한화포레나 미아는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한 각각 9회와 5회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미분양이 남은 상태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