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끝장상품 출시…“연중 최저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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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유진점 등 6개점에서 오이, 버섯, 돼지고기 등 끝장상품 20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끝장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롯데슈퍼는 특등급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을 운영하지만 끝장상품에는 크기가 조금 작고 맛과 영양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는 상등급 상품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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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유진점 등 6개점에서 오이, 버섯, 돼지고기 등 끝장상품 20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상품으로 다다기오이(1개) 690원, 햇양파(3kg)는 5990원, 느타리버섯(200g)은 850원에 판매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 한돈 뒷다리살과 등심·안심덩어리는 100g당 각각 990원, 11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20일부터 23일까지는 국내산 돼지 삼겹살을 100g당 1743원에 선보인다.
끝장상품은 연간 판매데이터를 토대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신선 식품을 선정해 동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단독 기획 상품이다. 무, 대파와 같은 상시 운영 상품 외에 여름에 수요가 높아지는 오이 같은 시즌 상품들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끝장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롯데슈퍼는 특등급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을 운영하지만 끝장상품에는 크기가 조금 작고 맛과 영양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는 상등급 상품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채소 상품기획자(MD)들이 매일 경매장을 찾아가 상품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 축산 MD들은 찌개·제육으로 사용 가능한 뒷다리살이나 등심덧살 등 가성비 부위를 매입했고, 삼겹살·앞다리살을 껍데기를 붙인 상태로 운영해 인건비를 감소시켰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물가 잡는 끝장상품은 롯데슈퍼와 마트의 통합 매입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편된 유통구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점포에 상품을 선보여 밥상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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