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본격 추진

하중천 2023. 4. 18.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지난 17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 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춘천시 지역자원인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 17일 통과
수열클러스터 단지별 조성 계획도.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지난 17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 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춘천시 지역자원인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이다.

클러스터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데이터산업 융합밸리, 스마트팜, 물·에너지 집적단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위치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로 면적은 81만5964㎡이다. 총 사업비는 360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주체는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행하고 강원도가 공동 추진한다.

도는 사업 기대 효과로 민간투자 유발 경제적 효과, 클라우드 핵심기업 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데이터 센터 전·후방 연관 산업 육성 성장 효과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부터 10년간 ‘333프로젝트’를 계획해 디지털 종사자 3만명, 디지털기업 3000개, 매출성장 300%(6조원)를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도는 오는 21일 서울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도내 데이터센터 기업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그동안 규제와 보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소양강댐이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구조개편을 고도화하기 위한 첨단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