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무산’ 조상현 LG 감독 “더 강한 팀으로 돌아오겠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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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LG 감독이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4대 8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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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LG 감독이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4대 85로 패배했다.
홈에서 2차전까지 내리 패배했던 LG는 정규리그에서 원정에서 강했던 기억(21승 6패)을 되살려 반격을 노렸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조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대도 많이 하고 걱정이 많았던 시즌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면서 “같이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시행착오도 겪고,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혹독한 부분도 있었다. 비록 시즌이 끝났지만 많은 것을 느낀다”고 총평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아셈 마레이를 대신해 영입된 레지 페리는 이날 1쿼터에 단 1점을 넣는 데 그쳤다. 조 감독은 2쿼터부터 단테 커닝햄을 쭉 내보냈다.
조 감독은 “페리가 급하게 넘어와 타국에서 참 고생했다”라고 감싸면서 “나는 참 외국인 선수 복이 있다. 정규 시즌을 보내면서 아셈 마레이와 단테 커닝햄이 정말 잘 따라왔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 리온 윌리엄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1점차로 졌던 LG는 이날도 마지막 한 끗이 모자랐다. 20.4초를 남기고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파울 작전을 실패하면서 공격권을 얻어내지 못했다.
조 감독은 “아쉬울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부임한 지 1년이 됐고 내가 추구하는 방향을 선수들이 잘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승부처에서 약한 것이 약점일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보완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된 LG는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성과도 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76.6점만 내주며 최소 실점팀에 오르기도 했다.
조 감독은 “제가 부임한 뒤 수비가 탄탄해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의 성과다. 20점씩 뒤졌던 상황을 추격한 것은 분명 힘이 생긴 것 같다. 승부처에서 더 나올 수 있어야 강팀이 될 수 있다. 다음 시즌 꼭 더 강력한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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