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박충균 감독 “버티는 힘 생겼다… 김천전도 똑같은 플랜으로”

김희웅 2023. 4. 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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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균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승점 3’을 챙긴 것에 만족했다. 

서울 이랜드는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인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서울 이랜드(승점 7)는 K리그2 13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박충균 감독은 “원정에서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고, 점유율도 밀렸다. 힘든 경기에서 승점을 딴 것에 만족한다. 매 경기 실점했는데,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한 것이 긍정적이다. 원정 경기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은데, 선수들에게 버티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박충균 감독은 경기 전 세컨드 볼 싸움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상대 신장이 크고 힘이 있고, 헤더 경합을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세컨드 볼을 얼마큼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봤을 때는 세컨드 볼 싸움에서 밀린 것 같은데, 잘했다고 하시니 선수들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했다. 

‘행운의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전반 34분 부천 수비수 유승현이 혼전 상황에서 공을 걷어낸 게 압박하던 차승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차승현의 프로 데뷔골. 박충균 감독은 “차승현, 변경준 등은 어린 선수들이며 발전 가능성이 있다. 그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를 주문하면 복잡해질까 봐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운 좋게 골까지 나와서 여유 있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호난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피치를 누볐다. 하지만 아직 복귀해야 할 선수가 여럿 있다. 박충균 감독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한용수 정도가 (4월에) 돌아올 수 있다. 이동률, 츠바사 등 4월 경기는 힘들 것 같다. (4월) 두 경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천 상무, 성남FC, 경남FC를 차례로 만난다. 박충균 감독은 “상대가 어떤 팀이든 올해는 우리가 하려는 축구를 하려고 한다. 김천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지만, 똑같은 플랜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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