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0% 확률 뚫어낸 오스틴, 드디어 왼손 공략···극적 동점 투런포
배중현 2023. 4. 18. 21:39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0)이 결정적인 순간 '왼손 투수'를 공략했다.
오스틴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4로 뒤진 8회 말 1사 2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눈길을 끄는 건 투수 유형이었다. 오른손 타자인 오스틴은 이날 경기 전까지 왼손 투수 상대 8타석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는 물론이고 볼넷도 없을 정도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NC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세 번째 타석이던 5회 왼손 계투 하준영에게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8회 NC 투수는 전문 왼손 릴리프 임정호였다. 오스틴은 '0%' 확률을 극복했다. 임정호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15.6m. 타구 속도는 172.5㎞/h.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오스틴의 KBO리그 첫 홈런이자 극적인 순간 나온 왼손 투수 상대 첫 안타였다.
한편 경기는 9회 현재 4-4로 팽팽하게 진행 중이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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