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철 매직’… 서울 SK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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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서울 SK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6강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PO)까지 3연승 셧아웃으로 정리하면서 창원 LG의 봄 농구를 조기 종료시켰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LG를 85대 84로 꺾고 4강 PO 합계 전적 3승 무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SK 전 감독은 통산 플레이오프 14전에서 13승을 거두는 극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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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서울 SK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6강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PO)까지 3연승 셧아웃으로 정리하면서 창원 LG의 봄 농구를 조기 종료시켰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LG를 85대 84로 꺾고 4강 PO 합계 전적 3승 무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올해 플레이오프 들어 6연승, 정규리그 6라운드부터 따지면 15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기세는 SK가 압도했다. 홀로 15점을 폭발시킨 자밀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30대 14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LG는 경기 시작 27초 만에 김준일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더 큰 문제는 아셈 마레이의 부재였다. 새 외국인 레지 페리의 슛은 연신 림을 외면했다. 느슨한 패스와 수비는 족족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낭떠러지로 몰린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쿼터 1득점에 그친 페리 대신 단테 커닝햄을 투입하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이재도를 필두로 정희재 이관희 등이 공격 물꼬를 텄다. 저스틴 구탕도 내·외곽 가리지 않고 활력 있는 움직임으로 힘을 보탰다. 차근차근 점수를 좁혀가던 LG는 4쿼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점수 차를 1점까지 줄였다.
실수나 파울 하나면 곧바로 역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고참들의 침착함이 빛났다. SK측 코트에서 공을 넘겨받은 김선형은 최부경과 공을 돌리며 남은 시간을 안전히 보냈고, 종료 직전 코트 상공으로 공을 힘껏 던져올렸다.
SK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 듀오가 48점을 합작했다. 허일영과 최성원도 3점슛 도합 5개를 꽂아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LG에선 이재도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했다.
SK 전 감독은 통산 플레이오프 14전에서 13승을 거두는 극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SK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캐롯 간의 4강 PO 승자와 오는 25일 만난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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