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전] 정수빈, 타구 맞고 교체..."보호 차원"

차승윤 2023. 4. 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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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경기 도중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정수빈(33)이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정수빈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석 결과도 아쉬웠지만, 8회 초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네 번째 타석에 나섰던 그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는데, 땅볼을 기록하기 전인 4구 째가 문제였다. 한화 강재민이 던진 시속 140㎞ 직구를 공략했으나 타구가 방망이를 맞고 튀어 오른쪽 윗 무릎에 맞았다.

타구를 맞고 고통스러워한 그는 땅볼을 기록 후 1루로 뛸 때 역시 불편함을 드러냈고, 결국 9회 초 수비 때 양찬열과 교체됐다. 두산은 조수행이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고, 양찬열이 우익수를 맡았다.

두산은 "정수빈은 파울 타구에 맞아 우측 무릎 타박상으로 보호차원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라고 전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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