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6일 한화-대우조선 최종 결정

전원회의서 결론…4개월만에 마무리
사회적 관심 고려해 일정 공개

한화그룹 및 대우조선해양 이미지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승인 여부를 오는 26일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18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전원회의에 상정하고 당사 회사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며 "향후 전원회의 심의(이달 26일 잠정)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가 공정위 심사관 의견에 별다른 이견이 없다면 공정위는 오는 26일 전원회의를 열고 경쟁제한성 여부와 조치 수준 등을 최종 결정한다.

공정위 최종 판단이 내려지면 작년 12월 한화가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지 4개월만에 마무리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통상 기업결합 절차와 관련해 비공개가 원칙이나 이번 사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