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혼잡' 공항철도, 운행간격 1분씩 줄인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출·퇴근 시간대 공항철도 역사 내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열차 운행 간격을 단축한다.

18일 공항철도는 내달 1일부터 평일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오전 7시 30분∼8시 30분 사이에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 6분에서 5분으로, 오후 6시∼7시 사이에는 6분 30초에서 5분 30초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에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원은 6만5천여명으로 하루 평균 전체 이용객의 2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역의 경우 하루 전체 이용객의 21.5%가 출근 시간에 집중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시간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며 "열차 집중 운행으로 혼잡도가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공항철도)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