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5볼넷→2⅓이닝 5볼넷 6실점 강판…장재영, 나아진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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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1)이 또다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장재영은 3회 다시 실점을 떠안았고,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이날 장재영은 2⅓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장재영은 4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남발했고 팀이 0-5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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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1)이 또다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조기 강판됐다.
장재영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섬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1회부터 극심한 제구 문제로 고통 받았다. 장재영은 구자욱과 김지찬에 연이어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호세 피렐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주자들이 진루했고 강민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이후 장재영은 폭투를 범하며 추가점을 내줬다.
2회는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장재영은 선두타자 송준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호재에 우전 2루타를 맞았다.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장재영은 보크를 범한 후 구자욱에 볼넷을 헌납했다. 하지만 장재영은 김지찬과 피렐라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러나 장재영은 3회 다시 실점을 떠안았고,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강민호에 좌전 안타, 이재현에 볼넷을 허용한 뒤 이성규에게 1타점 우전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이후 송준석을 땅볼로 유도했고 공을 잡은 2루수 김혜성이 홈에 던졌으나 3루주자 이재현의 손이 빨랐다.
키움은 변화를 택했다. 투구수 84개를 기록한 장재영을 내리고 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양현이 김호재에 우전 적시타, 구자욱에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주며 장재영의 실점이 불어났다. 이날 장재영은 2⅓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장재영은 4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남발했고 팀이 0-5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5볼넷. 이번 등판에서 나아진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며 또다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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