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오피스텔 250채 소유 부부 파산 ‘전세 사기’ 수사 돌입

황인욱 2023. 4. 18.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250여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파산하며 피해자 수십명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임대인은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A씨 부부로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수십명 전세금 돌려받지 못할 처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전경. ⓒ회성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250여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파산하며 피해자 수십명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다수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임대인은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A씨 부부로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최근 집값 하락으로 다수 오피스텔의 거래가가 전세금 이하로 떨어진 데다가 체납세까지 있는 상황에서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가구당 2000만∼5000만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부부는 주로 B 공인중개사를 위탁관리 대리인으로 두고 임차계약을 진행해왔는데, 영업정지 상태에서도 계약을 대행하다가 이후 폐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피해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