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PO 3차전 직관...전희철 감독 "회장님 오실 때마다 이겼다" [IS잠실]

이은경 2023. 4. 18. 18: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20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 창원 LG의 3차전 경기가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최태원 회장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하 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18.

서울 SK와 창원 LG의 2022~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18일 잠실 학생체육관. 

이날 경기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찾아 응원했다. SK는 5전 3승제의 4강 시리즈에서 원정 2연승을 거둬 3차전을 잡을 경우 챔피언결정전에 3연승으로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회장님이 직접 방문했는데 선수단이 긴장하지 않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 회장님은 승요(승리 요정)다. 오실 때마다 이겼다"고 답했다. 

2022-20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 창원 LG의 3차전 경기가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전희철 감독이 경기중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18.

SK는 지난 2차전에서 종료 1초 전 터진 위닝 샷 한방으로 LG에 92-91 역전승을 거뒀다. 전희철 감독은 "운이 좋았다. 마지막 순간 리온 윌리엄스의 슛은 정말 운이 좋았다"며 "하지만 운이 좋은 것도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차전을 내줬으면 힘들게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결국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이겼다.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당 35분 넘게 계속 뛰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준다. 선수들 덕분에 (경기마다 너무 마음을 졸여서) 체중 조절이 자동으로 되고 있는데, 오늘 경기는 좀 재미 없게 해줬으면 좋겠다. 재미 없게 쉽게 이겼으면 한다"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잠실=이은경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