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횡령 혐의’ 친형 부부 재판 비공개 신청 “허위비방 위험 고려” [공식]

권혜미 2023. 4.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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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5차 공판을 비공개 재판으로 신청했다.

오는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박수홍의 친형 박씨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린다.

박수홍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하지만, 박수홍 측 법률 대리인은 지난 14일 재판 비공개 신청서와 함께 신변보호요청서 등을 동시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비공개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 “1차 증인신문 때 피고인 측히 자행했던 횡령 논점과 관련 없는 허위비방, 인신공격의 위험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은 비공개 신청을 한 상태다. 허부는 당일 재판장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박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공판에서는 박수홍에 대한 변호인 측 신문이 진행됐다가 시간상의 이유로 중단된 바 있다.

당시 법원 앞에 선 박수홍은 “수많은 세월 동안 저를 위하며 자산을 지켜주겠다고 기만하고 횡령 범죄를 끝까지 숨기려고 했다”며 박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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