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또 우크라 격전지 방문…“전선 상황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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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동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군 지휘본부를 방문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헤르손 지역 '드네프르(우크라이나명 드니프로)' 부대 본부에서 미하일 테플린스키 공수부대 사령관과 기타 군 지휘관들에게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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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동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군 지휘본부를 방문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헤르손 지역 ‘드네프르(우크라이나명 드니프로)’ 부대 본부에서 미하일 테플린스키 공수부대 사령관과 기타 군 지휘관들에게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헤르손과 자포리자 전선 상황을 들은 푸틴 대통령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의견을 듣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렌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어 헬리콥터를 타고 LPR에 있는 ‘보스토크’ 방위군 부대를 방문했다”며 “알렉산드르 라핀 대령 등에게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방문 날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현장에서 부활절 휴일을 축하했다는 리아노보스티통신 보도를 고려했을 때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인 지난 16일 전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들은 러시아가 지난해 강제 합병을 선언한 4개 지역 중 2곳이다. 전문가들은 “헤르손과 루한스크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봄 반격’의 잠재적 위치”라고 뉴욕타임스에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을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점령지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범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데 대한 항의 표시라는 분석이 많았다.
한편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핵 위협을 받아들일 수 없고 핵무기와 화학무기 등의 사용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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