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합작골 기록 깨질라…맨시티 듀오 '단 1골 차' 추격

김명석 2023. 4. 18. 17: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브라위너 도움→홀란 득점 벌써 '8골째'
'EPL 1위' 케인→손흥민 9골 기록에 1골 차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이 케빈 더 브라위너의 어시스트를 받아 성공시킨 EPL 득점이 8골이 됐다. 2020~21시즌 해리 케인의 도움을 손흥민이 9골로 연결시켜 EPL 역대 공동 1위에 오른 손흥민·케인의 합작골과는 1골 차다. 사진=옵터스스포츠

맨체스터 시티 공격의 핵심인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합작골 기록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단 1골 차로 다가선 기록도 있을 정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시즌 홀란이 더 브라위너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으로 만들어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은 모두 8골이다. 지난 16일 레스터 시티전 역습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홀란이 골로 마무리지으며 8골로 기록을 늘렸다.

이는 지난 2020~21시즌 케인의 어시스트가 손흥민의 득점으로 이어졌던 EPL 공동 1위 기록 ‘9골’과 단 1골 차다. 손흥민과 케인 조합 외에 1995~96시즌 스탄 콜리무어(어시스트)-로비 파울러(골), 마이크 뉴웰(어시스트)-앨런 시어러(골)도 9골을 합작한 바 있다. 남은 EPL 8경기에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홀란이 골으로 연결할 때마다 이 기록이 새로 쓰이게 된다.

손흥민과 케인이 2020~21시즌에 세운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도 홀란과 더 브라위너가 정조준하고 있다. 당시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를 향한 어시스트로 14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9골, 케인이 5골을 만들었다.

홀란과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EPL 합작골이 8골이다. 모두 더 브라위너의 어시스트를 받아 홀란이 넣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리그 5골을 기록 중인데 아직 홀란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다. 누구든 득점과 어시스트가 가능했던 손흥민-케인 조합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남은 8경기에서 더 브라위너의 전폭적인 지원이 홀란을 향하거나, 홀란의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득점으로 연결해 단일 시즌 EPL 합작골 수를 거듭 늘려갈 수도 있다. 맨시티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매 경기 골이 필요한 데다, 홀란과 더 브라위너의 경기력도 워낙 좋다는 점에서 합작골이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