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앨라배마 총격 사망 18세 소년, 여동생 구하고 목숨 잃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작은 마을에서 열린 생일파티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 중 한 명이 여동생의 목숨을 구하다 사망한 필스타비우스 도우델(18)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BBC가 보도했다.
필은 사건 당일 총격이 발생하자 파티 주인공인 자신의 여동생 알렉시스 도우델(16)을 바닥 쪽으로 밀쳐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19세 마르시아 콜린스는 변호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대학 축구 대표님 선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작은 마을에서 열린 생일파티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 중 한 명이 여동생의 목숨을 구하다 사망한 필스타비우스 도우델(18)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BBC가 보도했다.
필은 사건 당일 총격이 발생하자 파티 주인공인 자신의 여동생 알렉시스 도우델(16)을 바닥 쪽으로 밀쳐냈다. 누군가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동생에게 다가가 그를 안전한 곳으로 밀어낸 것이다.
알렉시스는 “나는 다행히 행사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다시 현장에 돌아갔을 때 총에 맞은 필을 발견했고 그는 말을 할 수 없었지만 내가 안고 있는 동안 눈을 뜨고 눈썹을 움직였다”고 BBC에 전했다.
그들의 어머니인 라토냐 앨런에 따르면 3남매 중 장남인 필은 곧 장학금을 받고 잭슨빌 주립대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필은 지역에서 축구선수로 유명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앨런은 “아들은 모든 면에서 나를 자랑스럽게 했다”며 “다음 달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이었지만 이제 묘지에 가서 아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라배마 총격 사건으로 10대 4명이 숨지고 약 30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한 명인 19세 마르시아 콜린스는 변호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대학 축구 대표님 선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3세 코빈 홀스턴은 총격 소식을 듣고 가족이 안전한 지 확인하기 위해 파티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그의 가족은 전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사건 용의자나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부 안좋았던 개그우먼”…쇼호스트 유난희도 ‘출연정지’
- PD수첩·그알 보도 예고에 JMS 신도들 ‘실명 댓글 폭탄’
- 4세 팔꿈치 수술 돌연사…의사 CCTV에 부모 ‘분통’
- 재난같은 잇단 죽음… 전세사기 주택 경매, 무기 연기
- ‘소름 주의’ 원룸 창문 열고 뚫어져라 보는 男 [영상]
- ‘배신감에 수사 협조’ 의심도… 주목받는 이정근의 ‘입’
- 가정폭력에 출동 美경찰, 엉뚱한 집 주인 사살 ‘발칵’
- ‘우산 뒤집힘 조심!’…전국 돌풍 동반한 요란한 봄비
- 美 전기차 보조금 대상 16개 확정…현대·기아 제외
- 손흥민 주급 3억4000만원, 토트넘 2위… EPL 1위 14억 주인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