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다 해보자'…나폴리팬, 밀란 숙소 앞에서 '밤새 떼창+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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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팬들이 AC밀란 선수들의 수면까지 방해하는 독특한 행동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 팬들은 2차전 승리를 위해 밀란 선수들의 컨디션을 망치는 방식을 선택해서 화제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베수비오 호텔 앞 해안가에서 나폴리 팬들은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며 성가시게 밀란 선수들의 수면을 방해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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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나폴리 팬들이 AC밀란 선수들의 수면까지 방해하는 독특한 행동을 벌였다.
나폴리는 오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오에서 열리는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나폴리는 4강 진출을 위해서는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 김민재와 주전 미드필더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귀사가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고, 최근 분위기도 4경기 1승 1무 2패로 좋지 못하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 팬들은 2차전 승리를 위해 밀란 선수들의 컨디션을 망치는 방식을 선택해서 화제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18일 "나폴리 팬들이 밀란 선수단 호텔 아래에서 노래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베수비오 호텔 앞 해안가에서 나폴리 팬들은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며 성가시게 밀란 선수들의 수면을 방해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200명의 나폴리 팬이 호텔 아래에 나타나 밀란 선수들에 대한 구호를 불렀다. 그들의 목표는 모든 선수를 깨어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들은 자정까지 합창하며 노래에 성공했다. 거의 모든 사람을 집에 보낸 후에도 12명의 사람이 1시까지 거기에 남아있었다"라며 나폴리 팬들의 방해 작전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오늘 밤 잠 들지 말아라"라는 구절을 가장 많이 외쳤으며, 올리비에 지루, 테오 에르난데스, 하파엘 레앙을 향한 응원도 이어졌다. 불꽃놀이와 경적, 박수, 휘파람 등도 같이 진행했다.
매체는 나폴리 팬들의 이러한 행동이 "경기의 무게감과 두 팀의 이해 관계를 보여준다"라며 나폴리 팬들이 선수들의 수면까지 방해하면서라도 경기에서 이기길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축구팬들의 이런 전략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이란 축구 팬들은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 선수들이 머무는 숙소 앞에서 밤새 소란을 피우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전략을 펼친 적이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떨어뜨리기 위한 나폴리 팬들의 전략이 팀 승리에 효과가 있었을지는 나폴리와 밀란의 2차전 결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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