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실 웃으며 은밀한 부위 노출… 인도서 또 한국 여성 성추행
현예슬 2023. 4. 18. 17:12
인도에서 한국인 여성 여행객이 또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해 경찰이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고 리퍼블릭 TV 등 인도 매체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한국인 여성 블로거는 전날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에서 영상을 촬영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이때 한 남성이 이 여성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위험을 감지한 여성은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 도망쳤다.
웃음 지으며 여성을 쫓던 이 남성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노출했다. 이에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자 남성은 뒤에서 웃었다.
이러한 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촬영돼 소셜미디어(SNS)에도 공유됐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조드푸르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해당 남성도 체포했다.
조드푸르는 아름다운 성벽과 푸른색으로 채색된 마을로 유명해 한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는 곳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부 뭄바이를 찾은 한 한국인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현지인 남성은 길을 걸으며 생방송을 진행하던 이 여성에게 다가가 팔을 잡아끌고 볼에 입을 맞췄다.
관련 영상이 공유되자 뭄바이 경찰은 이 사건을 성폭력 사건으로 보고 영상에 나온 19세, 20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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