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남 수출입 모두 전년비해 감소…무역수지 9억불 흑자 기록

강종효 2023. 4. 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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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경남의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경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0% 감소한 31억불, 수입은 17.6% 감소한 22억불로, 무역수지는 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별로 원자재(△22.8%), 소비재(△9.3%), 자본재(△5.3%)는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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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경남의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경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0% 감소한 31억불, 수입은 17.6% 감소한 22억불로, 무역수지는 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자동차(510.0%), 기계류(0.7%)이 증가한 반면 선박(△52.4%), 철강제품(△16.2%), 전기전자제품(△3.7%)은 감소했다.

자동차는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 및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글로벌 판매확대로 특히 북미 수출이 대폭 증가했고 선박은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물량 인도로 올해 1월까지는 증가 추세였으나 2월부터 중소형 선박이 수출되면서 이번달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주요국 수요약세와 수출단가가 낮아지면서 수출 감소가 지속됐다.

국가별로는 동구권(254.8%), 중동(61.2%), CIS*(30.4%), 미국(7.7%), 동남아(6.8%)는 증가한 반면 중남미(△42.7%), EU(△34.9%), 중국(△12.0%)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자주포 등 방산물자 수출 증가로 동구권으로 수출은 크게 증가했고 미국·CIS로는 자동차 판매 호조로, 동남아는 선박, 중동은 철강·기계류 수출이 증가했다.

경기 회복 둔화 등으로 중국으로는 기계류·전기전자 수출이 감소했고 중남미로는 전기전자제품, EU로는 철강재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원자재(△22.8%), 소비재(△9.3%), 자본재(△5.3%)는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증가세였던 유가·LNG가격 등 하락으로 원자재인 원유·가스 등 연료(△34.8%) 수입은 이번달 감소세로 전환됐고 자본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계류(△15.3%)의 수입은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국가별로는 캐나다(119.6%), 중국(22.0%)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호주(△79.6%), 중동(△29.5%), 일본(△5.5%), EU(△3.3%)는 감소했다.

캐나다로부터는 에너지 수입이, 중국으로부터는 철강재·에너지 수입이 증가한 반면 호주·중동으로부터는 에너지 수입이, EU·일본으로부터는 전기전자제품 수입이 감소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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