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1000명 피살…나이지리아에 무슨 일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3개월간 1000여명의 기독교인이 학살되고 700여명이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나이지리아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국제시민자유법치학회(이하 인터소사이어티)'가 최근 발표한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총 1041명의 기독교인이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지하디스트에 의해 살해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총 1041명의 기독교인 살해돼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3개월간 1000여명의 기독교인이 학살되고 700여명이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나이지리아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국제시민자유법치학회(이하 인터소사이어티)’가 최근 발표한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총 1041명의 기독교인이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지하디스트에 의해 살해됐다.
지난해 나이지리아에서는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5068명이 살해되고 수백명이 흔적도 없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5191명이 살해되고, 3800명이 지하디스트에게 납치됐다.
보고서는 “베누에, 카두나, 고원 등 9개 주에서 기독교 박해가 극심했다”며 “최근 3개월간 지하디스트 풀라니의 대량학살 공격으로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디스트는 기독교 공동체를 목표로 정한 후 무자비한 침략과 무방비한 원주민을 학살한다. 또 그들의 땅과 재산을 마음대로 탈취한다”고 전했다.
2008년에 결성된 인터소사이어티는 인권을 보호하고 민주주의 추구하는 비정부 기구로, 특히 대량 학살과 같은 잔혹 행위를 조사하고 폭로하고 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교 유적 ‘탑동 양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 더미션
- 복음선 타고 지구 누빈 ‘세계 선교의 거목’ 떠나다 - 더미션
- 그 많던 교회 청년들은 어디로 갔을까…신학자들의 답변 - 더미션
- “사람들이 예수 믿지 않는 이유? 크리스천 만났기 때문” - 더미션
- 화마에 할퀸 강릉 교회·성도 삶터 37곳… 손 내미는 교계 - 더미션
- “큰 교회가 작은교회 살린다”… 분당우리교회 또다른 파격 실험 - 더미션
- 인천 중구·속초시도… 지자체·교회 ‘복지 합작’ 전국구로 확산 - 더미션
- 베토벤교향곡이 종교편향? 황당조례로 공연 불발 ‘망신’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