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이만희…부의장 송석준·이태규·최승재

이만희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성공적 출범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재선의 이만희 의원이 18일 임명됐다. 정책위 부의장에는 재선의 이태규·송석준 의원과 초선의 최승재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정책위 부의장단 및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정책위 수석 부의장으로 임명된 이만희 의원은 경찰대를 나와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고, 경북 영천·청도가 지역구로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된 이태규 의원은 현재 국회 교육위 간사를 맡고 있으며 '전략통'으로 꼽힌다. 송석준 의원은 국토교통부 출신 '정책통'으로 전임 지도부에서도 정책위 부의장을 맡아오다 유임됐다. 최승재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인선안에서 정무·기재·예결 부문을 맡는 제1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농해수·산중·국토 부문의 제2정조위 위원장에는 한무경 의원이, 운영·법사·행안 부문의 제3정조위 위원장에는 이만희 의원이, 외통·국방·정보 부문의 제4정조위 위원장에는 신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복지·환노·여가의 제 5정조위 위원장은 강기윤 의원, 교육·과방·문체의 제6정조위 위원장은 이태규 의원으로 정해졌다.

국민의힘은 정책 추진 시 청년 세대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정책위 청년 부의장, 정조위 청년 부위원장들을 공개 선발해 임명할 계획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