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배터리 산업도시 '우뚝'…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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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 배터리 산업 도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시에 따르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는 2017년 에코프로 투자,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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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청신호'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 배터리 산업 도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시에 따르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6개 지자체 중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평가 항목 모두 최고점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시는 2017년 에코프로 투자,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GS건설), 중국 CNGR 등 4조원 이상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냈다.
전국 유일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전주기 생태계(원료, 리사이클링, 전구체·양극재 생산)가 구축된 장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기업 투자는 진행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 일반산단에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 건립하고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65만t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연간 100만t의 양극재가 생산될 경우 글로벌 수요의 16% 이상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글로벌 생산기지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포항의 산업 경제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힘써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결과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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