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멤버들 배웅 속 36사단 입소…'조용한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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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8일 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예고대로 제이홉이 탑승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제36사단 위병소를 통과해 별도 인사 없이 바로 입소했다.
이날 봄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부대 앞에는 제이홉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입소한 제이홉은 36사단 신병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음 달 말 강원 지역 육군 부대에 배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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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8일 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예고대로 제이홉이 탑승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제36사단 위병소를 통과해 별도 인사 없이 바로 입소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봄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부대 앞에는 제이홉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혼잡에 대비해 군과 경찰은 출입 차량을 철저히 통제했고, 제이홉이 탑승한 차량이 그대로 통과하자 팬들 사이에선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입소한 제이홉은 36사단 신병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음 달 말 강원 지역 육군 부대에 배치받을 예정이다.
제이홉은 1994년생으로 2020년 개정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본인 의사에 따라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이날 입소했다.
그는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 스타일과 경례하는 사진을 올리며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고 입소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맏형 진(본명 김석진·30)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입대했다. 이날 입소 현장에는 군 복무 중 휴가 나온 진을 비롯한 BTS 멤버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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