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론 산업·경자구역 등 발전 청사진 마련

박재구 2023. 4. 18.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인 시를 글로벌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첨단산업 육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총력

경기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0년과 2022년 국토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사업에 두 차례 선정돼 국비 약 20억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춘 노후건물 진단, 열 수송관 안전점검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시는 2021년부터 드론산업 관련 주요 기관 및 기업과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는 ▲SK텔레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TS한국교통안전공단 ▲1750부대와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업무 협약을 맺어 공고한 산·학·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1년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개장하고 2022년에는 TS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상설실기시험장에 선정되어, 경기북부 최초로 드론상설실기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만큼 드론산업 기업유치,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준비 등 프로그램 운영 및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시는 오는 7월 고양드론앵커센터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양시 드론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시는 도심항공교통 전략에 맞춰 ‘고양시 UAM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용역 결과 킨텍스 인근 CJ라이브시티 등 대형 개발지와 연계해 연간 약 3000만명 방문객 유치, 약 10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창출 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인 시를 글로벌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베드타운이라는 도시의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에 선정됐다. 현재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후보지로 함께 선정된 안산시와 공동으로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개발계획을 위해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반도체 등 5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K-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핵심 전략산업 투자기업에 세금 감면과 각종 규제 완화, 경영활동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유인책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우수한 해외기업과 자족시설을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등 완전한 자족도시 도약이라는 고양시의 희망이 현실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