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돼지국밥’ 2년 연속 한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강민한 2023. 4.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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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의 원조 '밀양돼지국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18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 향토 음식 부문에 2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 밀양시는 엄격하고 공정한 조사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으로 평가받는 '한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밀양돼지국밥'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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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한국 대표 향토음식 브랜드 입증
2년 연속 수상 기념…돼지국밥 먹방 이벤트
'밀양돼지국밥' 홍보 포스터. 밀양시 제공


돼지국밥의 원조 ‘밀양돼지국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18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 향토 음식 부문에 2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 밀양시는 엄격하고 공정한 조사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으로 평가받는 ‘한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밀양돼지국밥’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체계적인 사전 기초조사와 온라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인증심사 과정을 통해 각 부문별 최고 브랜드들을 선정했다.

지난 2월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소비자 조사에서는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신뢰도·리더십·품질·충성도 등을 조사했다.

이후 브랜드별 대표브랜드지수(MBI Master Brand Index)를 산출, 부문별 수상브랜드 선정위원회 인증위원들의 인증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소비자들의 참여와 많은 관심 속에 ‘밀양돼지국밥’은 MBI 7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타 지자체의 평균 60.5점을 훌쩍 뛰어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밀양돼지국밥’은 1938년 밀양의 무안 장터에서 시작돼 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돼지나 소뼈로 우려낸 육수에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부추김치나 깍두기를 얹어 먹는 꾸밈없는 맛과 깊은 매력으로 대중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밀양돼지국밥'이 한국 대표 브랜드 대상 향토 음식 부문에 2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밀양시 제공


시에서는 ‘밀양돼지국밥’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개발했다.

‘굿바비’는 각종 축제와 행사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TV·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밀양과 ‘밀양돼지국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굿바비’를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해 전국적으로 밀양과 ‘밀양돼지국밥’을 알리고 밀양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한국 대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밀양돼지국밥 먹방 인증 이벤트 ‘밀양돼지 굿바비가 쏜다’를 한다.

이벤트 기간 밀양 내 돼지국밥 식당에서 국밥을 먹는 사진과 한 줄 평을 개인 SNS에 올리고 식사 영수증과 함께 밀양시 홈페이지에 신청 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2년 연속 ‘한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돼지국밥의 원조인 ‘밀양돼지국밥’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입증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명성을 이어 ‘밀양돼지국밥’이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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