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매물에 8거래일 만에 하락...2570대

백서원 2023. 4.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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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257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와 2차전지 수급 쏠림 등으로 약보합 흐름 속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647억원, 기관이 34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오른 4151.32로, 나스닥지수는 0.28% 상승한 1만2157.7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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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257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와 2차전지 수급 쏠림 등으로 약보합 흐름 속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19%) 내린 2571.09에 장을 마쳤다.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32포인트(0.25%) 오른 2582.23에 개장한 뒤 장중 2557.19까지 내렸으나 낙폭을 줄였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647억원, 기관이 34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66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LG화학(2.48%), 삼성SDI(1.46%), LG에너지솔루션(0.17%)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오름폭이 컸고 기아(-2.13%), 현대차(-1.85%) 등 자동차주는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이들 주가도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소폭 올랐다. 다만 종목 차별화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개별 종목 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한 3만3987.1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오른 4151.32로, 나스닥지수는 0.28% 상승한 1만2157.7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09.02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14%) 상승한 910.75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만 264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8억원, 107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3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6,32%), 엘앤에프(3.01%), 에코프로비엠(0.68%) 등 2차전지주 위주의 강세가 지속됐고 펄어비스(-2.81%), 셀트리온헬스케어(-2.5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5원 상승한 1318.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한 뒤 1316.5~1321.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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