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차역 쉽게 찾는다…서울시 개선작업 착수

강준구 2023. 4. 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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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하철에 탄 승객이 정차역을 몰라 헤매는 일이 없도록 서울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 작업이 추진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도착 역명을 표기해 정차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교통공사 '고객의 소리'에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지난해에만 819건이 접수되는 등 시민 불편이 극에 달했던 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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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하철에 탄 승객이 정차역을 몰라 헤매는 일이 없도록 서울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 작업이 추진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도착 역명을 표기해 정차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교통공사 ‘고객의 소리’에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지난해에만 819건이 접수되는 등 시민 불편이 극에 달했던 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지하철 도착역 정보는 열차 내 안내화면이나 도착역 내 표지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안내기에는 광고가 너무 많아 역명 표기를 찾기 힘들고, 표지판도 열차 유리창을 통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또 승객이 대부분 이어폰을 쓰거나 열차 내에 소음이 커 안내방송이 안 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표지판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자를 확대하며, 크기가 다른 두 종류의 역명 표지를 부착해 시인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착 위치도 승객 눈높이에 맞춰 상단으로 조정된다. 열차 내 안내기 역시 그간 불만이 집중됐던 2·4호선을 중심으로 도착역 등 필수 정보 노출 시간을 대폭 늘린다. 이번 사업은 18일 시청역 2호선 외선 방향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337개 전체 역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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